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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양이 당뇨병 (Feline Diabetic Mellitus)
이름 bayer 작성일   2007.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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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이란 당을 조절하는 췌장 호르몬인 인슐린의 반응에 이상이 생기는 것으로 호르몬의 분비 저하가 이상이 있는 경우는 1 형 당뇨 , 인슐린은 분비가 되어도 생체가 적절히 반응하지 않는 경우를  2형 당뇨 라고 한다.  

 

인슐린은 체내에서 당을 에너지원으로 각 세포들이 이용하도록 하는 호르몬이다. 이 호르몬에 이상이 생기면 당을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체 내 지방이나 단백질을 분해하여 대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된다. 당을 이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혈 중 당 수치가 높아지고 과도한 당은 뇨를 통해 배출이 된다. 이는 삼투압의 영향으로 더 많은 요를 배설하게 하고 다갈증이 생긴다. (그래서 당뇨병의 임상증상 중 가장 특이적인 것이 다음/다갈 이다)  그 외 체중감소, 식욕증가 도 나타난다.

 

발병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지만 수컷에서 발병 비율이 높고, 노령, 비만, 췌장염, 다른 호르몬 질환이 있는 경우, 특정 호르몬 치료를 받은 경우 다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당뇨병이 진단되는 경우는 대부분 평소 활동의 변화를 통해 미리 파악 되는데 앞에서 말했듯이 비만에 노령 고양이에서 다음 다갈 체중 감소 식욕증가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된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시에는 반드시 혈액 및 뇨 중 당 체크를 하고 그외 실험실학 적 검사를 받아야 할 것이다. 이는 완치되는 질환이 아니므로 평생의 관리가 요구되기 때문에 진단을 받고 최대한 빨리 식이 관리 및 지속적인 인슐린 처치를 받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치료 시기가 늦어 질 경우, 혹은 관리 미흡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2차적 질환중 발병 가능한 질환이다.

 

1. 케톤산증  ( Ketoacidosis )

2. 각종 세균 및 진균 감염   

   : 방광염, 전립섬염, 폐 기관지염, 피부염

3. 간 비대증

4. 당뇨성 신경장애

5. 저 혈당증

 

케톤산증은 고양이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무서운 질환으로 혈 중 당 대신 체내 지방조직을 이용해 생체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면서 체내 지방산의 증가로발생한다. 이는 간에서 이루어 지며 이로 인해 지방간증이 발병함으로 인해 간비대도 발생한다. 체내 케톤의 축척은 하나의 독성물질로 작용해 식욕저하, 구토, 설사, 허약, 혼수, 탈수, 호흡 이상 등이 발생 하며 급사 할 수도 있다. 탈수교정을 위해 수액처치(K+가 중요)를 받고 인슐린 처치를 통해 혈 중 당 수치를 낮추어 주어야 한다. 케톤산증은 적절한 치료를 수 분내에 받을 경우 어떠한 부작용 없이 치유될 수 있다.

 

혈액 및 뇨 중 높은 당 수치는 세균의 감염을 쉽게 할 뿐 아니라, 세균이 필요한 영양소가 풍부해 증식 또한 빠르다. 특히 건강한 고양이 보다 방광염 및 요로기계 감염 가능성이 높고 잇몸염의 발생도 많으므로 경우에 따라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혈당 관리가 이루어 지지 않아 오랜 기간 높은 혈당 수치 혹은 지속적인 관리에도 불구하고 오랜기간 앓아온 당뇨의 경우는 당뇨성 신경 장애를 유발하기도 한다. 이는 신경세포가 혈중 높은 당 수치에 적응하기 위해 특정 효소(aldose reductase)의 영향을 받아 당을 소비톨의 형태로 저장하게 되는데 ( 혈관에도 같은 영향을 미친다 ) 이 소비톨이 점점 축척됨에 따라 신경 세포는 변성되어 신경장애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고양이는 점점 약해지는데 특히 뒷다리에 영향을 주어 뛰지도 못하고 무릎을 바닥에 대면서 걷는 증상이 발현되기도 한다.

 

저혈당증은 급사를 유발할 수 있는 2차 질환이다. 보통 인슐린 처치가 과도하게 되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런 경우 뇌 및 신장에 타격이 급작스럽게 이루어져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  허약, 경련, 운동실조, 혼수상태가 이루어져 저 혈당증이 예상될 경우 섭취가능하다면 음식을 먹이고 그렇지 않다면 당 보충을 위한 시럽등을  먹어야 한다.

 

관리를 위해서 하루에 2회 인슐린 처치(주사)를 받아야 하는데 이는 실험실학적 검사를 통해 용량을 결정하고 그 이후에도 지속적인 혈당체크를 시행한다. 당뇨병은 있지만, 비교적 건강한 고양이의 경우 구강투여 가능한 혈당 강하제를 이용하기도 한다. 초기 투여 시작후 5-7일 정도 간격을 두고 재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혈당 강하제는 인슐린을 직접 투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케톤산증 및 2형 당뇨병의 경우, 췌장염 등으로 인슐린 분비가 될 수 없는 경우는 반드시 인슐린 처치를 받아야 한다. 호르몬 변화가 다양한 암컷 고양이의 경우는 관리를 위해 반드시 중성화 수술을 받아야 한다.

 

처방사료로 체중 조절과 혈당 조절을 위해 로얄사의  Diabetic(DS46), 퓨리나의 DM, 유카누바의 칼로리-제한, 힐스사의 W/D, M/D가 적당하다. 처방사료는 혈당변화를 유발할 수 있는 탄수화물을 줄이고, 에너지 원으로 단백질양을 높임과 동시에 각종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유지 시킨다. (종류에 따라 섬유소량이 높다)

당뇨로 인해 체중이 감소된 상태라면 유카누바의 맥시멈 칼로리, 저혈당증 시에는 a/d캔이 도움이 된다.

 

처방사료로의 식이변화를 한다면 인슐린 반응성에 변화가 있을 수 있으므로, 급여와 함께 혈당 체크를 해 주는 것이 좋다.

 

* 개에서는 고양이와 달리 당뇨로 인한 2차 질환으로 백내장 발생이 가능성이 높다. 영양적인 면에서 고 단백, 필수아미노산의 급여 을 통해 비만을 예방하고그로 인한 당뇨 가능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

 

참조

http://www.felinediabetes.com/

http://www.vet.cornell.edu/

http://www.merckvetmanual.com/mvm/index.jsp

http://www.health-car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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